15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부회장님 인사말

올해에는 지난 2월 19일 제14차 개원의 및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와 4월 8일 제11회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강좌를 개최하여 회원들을 위한 학술교류와 교육의 자리를 마련하였고 6월 3일 개최된 제29차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신지견과 많은 연구진들의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또한 학회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산하 여러 연구회를 통한 다기관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페링학술상에 이어 신진 연구자들을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젊은 의학자상을 신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모체태아의학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학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갈수록 어려운 의료환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분만인프라의 붕괴와 전공의 지원율 감소라는 난제 속에서 분만현장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불가항력 의료사고의 부담을 낮춰달라는 산부인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만 중 산모가 입은 장애에 1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과 뇌성마비 신생아 사건으로 분만을 담당한 의사에게 12억원의 배상 판결이 내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필요한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책임과 회원들 간의 상호교류와 다각적인 연구지원 등 우리나라 모체태아의학의 발전을 위한 책무 뿐 아니라 진료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학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